[헤럴드경제=판문점 공동취재단·문재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10초간 깜짝 월경한 배경이 공개됐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이 처음 만나 악수를 나누며 대화하던 중 문 대통령이 “나는 언제쯤 (북측으로)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그러면 지금 넘어가볼까요”라고 문 대통령의 손을 이끌었다는 것.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예정과 달리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 북측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의장대와 행렬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라는 답을 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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