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 사조대림 · 마니커 등 판촉전 후끈…무항생제 등 차별성으로 마케팅 효과도
과자나 음료처럼 닭고기도 브랜드를 보고 구입하는 브랜드 시대를 맞았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온라인몰 등 온ㆍ오프라인 유통매장에 다양한 브랜드 생닭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각 식품업체들은 7~8월 삼복 특수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브랜드 닭고기를 내놓고 있다.
가격과 맛, 품질은 물론 위생상태나 안전성 등도 식품을 구입할 때 주요한 선택기준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름표가 달린 브랜드 닭고기가 소비자들에게 강한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닭고기의 특징이나 차별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적 효과도 브랜드 닭고기 경쟁에 힘을 보태는 또 다른 이유다.
하림은 최근 프리미엄 닭고기 ‘무항생제 새벽닭’을 선보였다. 이 닭고기는 우유 등 데일리 푸드처럼 생산 당일 전량 판매하는 ‘당일 생산판매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데다 육질이 신선하다는 점이 어필하면서 출시 초반부터 인기 상한가다.
사조대림은 ‘안심’이라는 컨셉으로 브랜드 닭고기 ‘대림선 안심닭’를 최근 내놨다.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깐깐한 소비자들이 타킷이다. 이 닭고기는 몸보신용 삼계탕(홍삼 삼계탕)과 야외 나들이용 치킨바베큐(참나무로 훈연하여 고소하고 매콤한 치킨 바비큐) 등 2종으로 개발됐다. 7~8월 복날과 바캉스 시즌동안 닭고기 시장에 안심 닭고기 바람을 일으킨다는 게 사조대림의 각오다.
마니커에선 통닭, 부문육, 볶음육 등 3종으로 구성된 ‘닭터의 자연’을 판매중이다. ‘닭터의 자연’은 마니커가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항생제 등의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급 브랜드 닭고기다. 마니커는 올 여름 일반 닭고기에 비해 목표판매량을 크게 올려잡고 있다.
코리아더커드에선 ′다향 사계절 맛있는 닭′로 여름철 브랜드 닭고기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코리아더커드는 ′다향 사계절 맛있는닭′으로 중복(28일)과 말복(8월 7일)때 브랜드 닭고기 수요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강기철 하림 마케팅 실장은 “닭고기 시장도 복날이 포함된 여름시즌을 맞아 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경쟁력 갖춘 브랜드 닭고기 판촉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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