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가 8인 소개…9월 12~17일 인사아트센터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미얀마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다음달 12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작가 8명이 초대되어 50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미얀마 현대미술 작가들만으로 하는 전시로는 국내 처음이며 최대 규모다.
참여작가들인 민웨웅, 산민, 뤼 민, 틴윈, 아웅민, 모아 똔, 모뇨, 틴 타이 아웅은 모두 미얀마 현대미술에서 매우 비중있는 작가들이다.
서구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고 시장도 형성돼 있다. 미얀마의 예술 중심지인 양곤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심상용 교수는 “참여작가 중 민웨웅은 관객에게 등을 보인 채 걸어가는 무리의 사람들을 그린다”며 “질서정연하지만 어떤 강제나 강요도 요구하지 않는 부드러운 행렬이며, 고단한 일상의 행간을 삶을 향한 사랑으로 메운 사람들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틴 윈의 회화에 대해서는 “소수민족 사람들 얼굴에도 주름살은 깊지만 미소가 깃들어 있다”고 했다.
심 교수는 “모 뇨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사람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 불교 사원이 중심이 되는 풍경을 그린다”며 “나무, 하늘, 집, 길이 꼭 필요한 만큼만 존재하는 세상을 수채화 기법에 의해 최적의 상태로 희석해 그려 명상적인 풍경화로 만든다”고 했다.
미얀마의 사회운동, 예술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작가로 투옥 경력도 있는 산 민의 작품에 대해선 “현대 예술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무력한 현대인들의 대변자로서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12일 오후 5시, 연관 세미나는 9월 15일 오후 3~6시에 열린다. 전시관람 및 행사 참여는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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