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활용성 중점…47개 선정 내달 5일 한옥문화박람회서 시상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으로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사랑채’를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계승하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사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준공, 계획 및 사진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했다. 준공ㆍ계획부문은 한옥을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현대화 가능성에 주안점을 뒀다. 사진부문은 한옥의 정겨움을 담은 창조적 공간 표현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작품 233점의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47점의 작품(준공부문 3점ㆍ계획부문 15점ㆍ사진부문 29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의 한옥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준공부문 ‘장안사랑채’는 수원 화성의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번잡한 중심가의 상반된 분위기를 순화하는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상업가로변에 대응할 수 있는 한옥의 가능성을 찾는 학생 대상의 계획부문에는 명지대 우종성씨 등 세 명이 출품한 ‘적층한ㆍ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준공부문엔 ‘함경루(서울 은평)’와 ‘상촌재(서울 종로)’가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다. 계획부문엔 ‘위로-우리의 길’ 등 14점이, 사진부문엔 대상으로 뽑힌 ‘한옥속의 풍경’을 비롯해 28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5일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국토교통부가 경상북도ㆍ경주시와 함께 주최하는 ‘2018 한옥문화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한옥 공모전을 통해 국토부가 우리 한옥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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