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열리고 있는 경북 포항을 찾아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철강·전자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청년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경제 현실을 설명하고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지역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북은 섬유산업과 전자산업, 철강산업 등 수출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보유한 산업인프라에 첨단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 경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으로 영일만의 기적을 이뤄 냈다”며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업을 통해 경북이 하고자 하는 포스트 철강, 전자 산업 등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중앙정부도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꿈의 빛’으로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방문해 세계 3번째로 조성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국산화 기술로 이뤄낸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신소재개발 등 세계와의 경쟁에서 선점을 통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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