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SUV QM6 앞세워 내수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 - 누적생산 50만대 돌파 닛산 로그 수출, 전월 대비 5% 증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 판매에서 한국GM을 제치고 국내 완성차업계 4위로 뛰어올랐다.

르노삼성은 3일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을 합쳐 1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신규 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07대, 수출은 닛산 로그 누적 수출 50만대 돌파에 힘입어 전월 대비 3.9% 증가한 1만194대를 선적했다.

내수 판매를 이끈 것은 중형 SUV QM6였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두 달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인 QM6 GDe 모델은 3337대가 팔리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됐다.

SM6는 1962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했지만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63%를 차지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은 544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SM6 프라임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가격경쟁력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준중형 세단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를 앞세워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해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모그룹 르노의 브랜드를 달고 나온 클리오는 지난 달 354대가 출고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48% 줄어든 판매량이지만 현재까지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을 부활시켰다고 르노삼성 측은 평가했다.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도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스터는 11월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하는 데 그쳤지만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월 대비 5% 증가한 9133대가 판매됐다.

한편,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지난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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