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나상욱(31 미국명 케빈 나)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선두그룹을 2타차로 추격했다. 나상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의 릿지우드CC(파71 731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매트 쿠차, 보 반 펠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제이슨 데이(호주), 짐 퓨릭(미국)과는 2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위치다. 나상욱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기록하며 점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11번 홀(파4)에서 2.5m 짜리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0년 11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했던 나상욱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남산의 하얏트 호텔에서 전혜임씨와 결혼한다. 예비신부 전 씨와는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아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아담 스캇(호주),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23위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스캇은 이날 4타를 잃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24)가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 전날 그린에서 샷을 해 벌타를 받았던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0위를 달렸다. 재미교포 존 허(24)는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51위에 자리했으나 최경주(44 SK텔레콤)는 중간 합계 2오버파 215타로 세컨드 컷에 걸려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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