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2위 품목인 ‘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한국김산업연합회(회장 정경섭)에 따르면 제8회 ‘김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 김 산업의 거점인 전라남도에서 열리며 이 가운데 서남권 김 산업의 거점인 목포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의 날’은 정월대보름에 김 복쌈을 만들어 먹으며 복을 기원하던 옛 풍습을 이어가는 의미에서 매년 이맘 때를 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올 해에는 2017,2018년 2년간 달성한 김 수출 5억 불(달러)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김 수출 10억불 달성 기원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김은 해외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지난 2010년 수출 1억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5억1000만 달러를 달성한 수출효자 품목이다.

특히 수산물수출 품목 가운데 부동의 1위인 참치 수출액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 기존 일본, 미국, 중국, 태국 등 109개국으로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 중에서 태국은 한국산 원초를 재료로 한 김스넥이 선풍적 인기다.

서양에서는 김을 ‘laver’로 표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외수출김에 발음표기대로 김(Gim)으로 표기해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노리(のり)’로 표기해 수출되고 있다.

마른김 가공공장은 전국에 300여개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260개가 전라남도에서 생산되고 있고 나머지는 충남 등지에 분포돼 있다.

‘김의 날’ 본 행사에서는 생산ㆍ가공ㆍ수출ㆍ종묘 등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트롯트 ‘김’을 노래한 광양출신 가수 김재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김 수출 10억불 달성을 기원하는 ‘김밥 10m 만들기’ 행사를 비롯해 김 신품종 종자 및 사진 전시와 마른김 및 수출김 제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도 김의 국제적인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가치 가공공장과 더불어 해외 식품안전기준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