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식품시장 공략기반 마련”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하림지주 제공]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지주 신사옥 전경. [하림지주 제공]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는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익산 신사옥은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북 익산시 중앙로에 위치한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다. 세련된 외관 뿐 아니라 개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익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건물 내외부에 풍부한 녹지를 조성하고, 친환경ㆍ재활용 건축자재를 적극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곳에는 (주)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 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주)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 본사를 두면서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

아울러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1만6000평) 부지를 확보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신규 투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등을 통해 전북권을 동북아 식품허브로 발전시키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하림 측은 기대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