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기업은행, 총 834억원 지원

40∼60대 중장년 창업이 매년 늘고 있다. 중장년 창업은 20, 30대 청년창업에 비해 7년 이상 생존률이 크게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우대보증이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끈다. 중장년 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고, 필요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중장년 기술창업기업 금융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장년 창업기업을 발굴, 성장을 지원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834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대표자가 만40세 이상이며, 기보 내규에 따른 고급기술자 이상인 곳. 또 혁신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

기업은행이 기보에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출연하면 기보는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3년간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지원한다. 또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하고, 보증료도 최대 0.7%포인트까지 추가로 감면해줄 계획이다.

올해 들어서도 중장년 창업의 비중은 높다. 1∼5월 신설법인(4만5343개) 비중을 보면, 40대(1만5632개·34.6%)와 50대(1만1954개·26.4%)가 가장 많다. 이어 30대(9522개·21.0%), 60대이상(5062개·11.2%), 20대이하(3074개·6.78%) 순.

특히, 올핸 60대 이상 장년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0%나 늘었다. 1∼3%선인 30∼50대에 비해 유난히 높은 증가율이다.

기보 관계자는 “청년창업 기업 뿐 아니라 늘어나는 중장년 창업에 대한 지원제도가 더욱 필요해졌다.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중장년층의 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