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외식업계에 쌈푸드가 인기다. 최근 한식의 범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쌈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흔히 쌈 하면 상추 등 각종 채소에 속 재료를 싸 먹는 형태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피자 등 다양한 메뉴에 쌈 을 접목한 이색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여러가지 식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먹는 재미와 싸는 재미를 동시에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쌈을 싸먹는 식문화 전통도 외식시장에 쌈푸드가 자연스럽게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다. 최근 외식시장에서 각광받는 쌈푸드는 음식을 돌돌 말아 먹거나, 다양한 속 재료들을 함께 올려 싸먹는 형태가 주류다.

쌈 푸드 가운데 특이한 상품은 한국피자헛의 쌈싸먹는 피자 를 꼽을 수 있다. 한국피자헛이 최근 선보인 ‘타코피자’는 멕시칸향 가득한 도우에 별도로 제공되는 양상추와 살사소스를 직접 올려 ‘쌈 싸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육즙 가득한 포크 까르니타스 토핑과 매콤한 할라피뇨, 바삭한 나쵸 크럼블과 고소한 체다치즈가 어우러진 쫄깃 담백한 도우에 싱싱하고 아삭한 양상추와 매콤한 살사소스를 토핑으로 얹어 싸 먹으면 한 입 가득 아삭 매콤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정태영 한국피자헛 제품개발팀 팀장은 “맛 이상의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쌈푸드가 이색 퓨전 스타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쌈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음식을 말거나 싸먹는 형태가 거부감 없이 먹는 재미를 더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치어스는 치킨과 함께 다양한 야채를 또띠아에 싸먹는 ‘스페셜 치킨쌈’으로 쌈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제품은 훈제 닭다리살에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과일이 소스와 함께 제공돼 입맛에 맞게 쌈을 만들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애슐리에선 샐러드를 쌈으로 만들어 먹는 ‘훈제연어부케’가 인기다. 채소를 훈제연어와 또띠아로 두 번 말아 한 입 크기의 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훈제연어와 아삭한 채소의 조화로운 식감에 어니언 드레싱이 더해져 새콤달콤한 쌈 별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애슐리측 설명이다.

면소반의 경우엔 쌈 싸먹는 ‘쌈김밥’을 메인 특별 메뉴로 내놓고 있다. ‘쌈김밥’은 대한민국 대표 분식 메뉴인 김밥을 신선한 상추에 떡갈비와 불고기 등을 함께 올려 그대로 싸먹는 독특한 형태다. 면소반 관계자는 “쌈김밥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김밥을 쌈 싸먹는 이색 형태의 먹거리로서 맛은 물론 먹는 재미까지 선사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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