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3월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출발으로 사라진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6개월여 만에 부활했다.

민주당 창당 준비위원회는 21일 성동구 한국청년회의소에서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은 당헌에 ‘민주당명을 개정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과 ‘당명을 변경하는 합당은 금지한다’는 조항을 명시해,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제기된 ‘민주당 당명 부활’의 실현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당 대표에는 강신성 창준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민석 서울시당위원장과 김도균 창준위 기획홍보위원장이 각각 사무총장과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야당의 혁명적 쇄신 없이는 정권견제, 정권교체, 정치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차기 정부의 시대정신은 정치개혁, 복지국가, 남북화해의 실현을 위한 대화합·연합정부”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의 실천과 개헌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제 7공화정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중앙성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관위에 정식 등록되면 다른 정당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은 불가능해진다”며 “새정치연합이 민주당을 사용하는 것 역시 어려워질 것이며, 비슷한 이름으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6개월에 걸쳐 서울, 대전, 광주, 전남, 전북에 5개 시ㆍ당을 조직하고 7000여 명의 당원을 모집했다. 창당 준비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한 이튿날인 2월 27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2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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