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의 상을 받았다. 출품한 전 제품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플라스틱 조각을 모아 만든 ‘에코 밀폐용기’와 모노톤의 파스텔 색상을 입힌 밀폐용기 ‘비스프리 시리즈’, 주물 쿡웨어인 ‘살롱 등 오브제’ 등 3개 제품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바닥과 뚜껑에 물결무늬를 차용한 웨이브 밀폐용기는 특별상(special mention)을 받았다.

본상을 차지한 에코 밀폐용기는 주최 측인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직접 후보로 선정했다. 공장에서 사용되고 남은 폴리프로필렌(PP) 조각을 모아 재활용한 것으로, 환경을 생각한 제품인데다 남은 플라스틱 조각을 섞어 개성있는 색상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살롱 드 오브제는 지난 2014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검은 색상에 단순한 곡선이 어우러져 세련된 감각을 선보인다.

비스프리 시리즈는 락앤락이 올해 비스프리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탄생시킨 제품으로, 투명한 몸체에 화사한 파스텔 색상의 뚜껑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사면결착 방식으로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호평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웨이브 밀폐용기는 뚜껑 위와 몸체 하단의 독특한 물결 무늬가 특징이다. 물결 무늬는 각각의 용기를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는 기능도 더해 냉장고 공간 절약에도 유용하다.

락앤락 한국상품개발본부의 이강혁 상무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에서도 챔피언십 대회로 불릴 만큼 명망 높은 시상에서 출품작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기능과 편의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The German Design Council)가 주관하는 상이다.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3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58개 카테고리에서 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