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신천지 신도 가족·용인서 출장온 40대 2명 추가

아르바이트차 부산 온 43세 남성, 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부산에서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이나, 해외와 타 지역 감염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한 약국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은 선 시민들 모습.
부산에서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이나, 해외와 타 지역 감염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한 약국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은 선 시민들 모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밤새 부산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대구에서 부산으로 온 40대 남성과 경기도 용인에서 출장온 40대 남성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93번 확진자인 남성 A(43·해운대구) 씨는 대구에 사는 동생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신도로 가족 4명 모두 확진을 받았으며, 지난 2월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부산에 와서 생활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 확진을 받고 부산의료원에 입원됐다.

또 부산-94번 확진자인 남성 B(48·동래구) 씨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고, 부산으로 출장을 내려와 있던 중 지난 11일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산 지역은 확진자가 총 94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가족력과 잠복기 등을 따져봤을 때, 모두 대구, 경기 등 부산 지역 밖에서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소강상태인 반면, 해외 또는 타 지역으로부터의 감염원 유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