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신에프엔아이 이후 전액 미달은 첫 사례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화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흥행에 참패했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2년물로 600억원, 3년물로 4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참여금액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액 미달이 난 것은 2017년 대신에프앤아이 이후 처음이다.
한화건설은 2년물에 3.1~3.6%, 3년물에 3.6%~3.9%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어느 투자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은 A-다.
이에 한화건설의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해당 물량을 떠안아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같은 건설업종인 현대건설기계도 15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50억원만 참여한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건설업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회사채 수요예측도 번번히 안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며 "회사채 수요예측을 도입한 이래 수요예측이 0원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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