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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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나오자 여행업계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로나19로 30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의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생계를 걱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4월부터 대부분의 제조 및 서비스 업체의 운영 재개를 허가했다.

하지만 여행업계는 사람들이 관광과 이동을 주저하면서 여전히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여행에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여기에 지난주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나마 싹을 트우던 여행 수요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지난해 중국 관광은 5조7300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해 2018년 대비 11.7% 성장하는 등 계속해서 커왔다. 같은 기간 미국 본토 여행 매출은 3.3%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 측면에서 중국 여행산업이 훨씬 두드러진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시행된 봉쇄조치로 최소 1조위안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SCMP는 추정했다.

상하이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SCMP에 “급여를 삭감하지 않고는 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여행 가이드 일을 하는 한 사람은 “여행업계가 고사 위기에 빠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이젠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