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한민국, 과거의 도움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설치미술 특별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 설치미술 특별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무총리 소속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총리)는 지난달부터 추진된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22개 유엔참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 4월부터 논의된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은 당시 국내 마스크 수급이 안정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세균 총리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주최 '광화문 아리랑' 특별전에 참석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이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라며 "평화를 향한 여정에 때로는 인내와 고통이 따르더라도 정부는 그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60개국이 넘는 국가의 지원은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을 때 총리로서 참전 용사들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자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렇게 대한민국은 과거의 도움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가 됐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돌이킬 수 없는 평화의 길에 국민과 참전용사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도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시리라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