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무 겸한 지역인재 집중 육성,취업 연결

지난 5년간 1157명이 참가, 570명 취업 성공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 참여대학 모집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가 지역 청년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한 인재로 육성해 취업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청년취업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부산지역 대학생 1157명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한 결과, 570명이 전략·미래산업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부산시는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한 지역인재를 육성하여 취업으로 연결하는 ‘2020년도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의 참여대학을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의 졸업(예정)자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과목 외 직종별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해 지역 대졸 구직자의 직업능력을 높이고 수료 후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부산시가 전액 시비를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157명이 참가하여 1045명이 수료했다.

올해 모집 규모는 10개 과정(학과) 200명 정도로 부산시 7대 전략산업, 미래산업 관련 직종을 우선해 선발함으로써 부산시의 미래상에 걸맞은 취업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7대 전략산업으로는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등이며, 미래산업으로는 빅데이터/AI, IOT, 보안, SW/코딩, 로봇/자동화, 핀테크, VR/AR 콘텐츠 등이다.

또한, 수료 후 취업으로 즉각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에 대한 고용 전망, 취득 가능 자격증, 수료생에 대한 취업 알선계획 등을 심사해 7월 초에 선정한다.

선정된 학과에는 시간당 6500원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훈련 참가자에게는 월별 출석률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훈련 참가자는 참여대학의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1년 이내의 미취업자로서 대학 내에서 자체 선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고용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 대학의 졸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취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대졸자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돕고, 대학의 취업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