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남탕 직원 신규 확진판정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폐쇄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양상이 최근 들어 다양한 경로의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나 남탕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어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 늘었다.

이달들어 신규 확진자는 평균적으로 30명∼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에는 일별로 48명→17명→46명→51명→28명→39명을 기록하면서 숫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요양시설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 더해 동호회 등 일상의 소모임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신도 1700여명 규모의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을 뿐 아니라 서울 도심 한복판 특급호텔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왕성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4명으로 확인됐지만, 신도 17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