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B777-200ER 1대 화물전용기로
총 25톤까지 적재, 온습도 조절 가능
티웨이도 B737-NG 개조 예정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항공 화물 운임이 치솟자 대형항공사(FSC)에 이어 LCC(저비용항공사)들도 항공화물 사업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다음달 중순 보잉 B777-200ER 여객기 1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 진에어가 개조를 마치고 B777-200ER을 화물기로 띄울 경우 국내 LCC 중 최초다.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하는 방식이다.
B777-200ER의 좌석을 다 뜯어내고 개조를 마치면 적재량이 10톤 늘어 25톤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또 이 기종은 화물칸 내 온도·습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지난달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미주 노선 수송량이 15.9% 증가했다.
진에어는 B777-200ER(393석)을 국내 LCC 중 유일하게 4대 보유하고 있다.B777-200ER의 최대 항속거리는 1만2610km로 미주 노선 비행이 가능하다. 항속거리가 길어 미국 등으로 장거리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실제 진에어는 과거 B777-200ER로 인천~하와이, 인천~케언즈(호주)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한 바 있다.
진에어는 하반기 성수기에 맞춰 수요가 늘 경우 B777-200ER의 추가 화물기 개조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웨이항공도 화물사업을 준비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유 중인 B737-NG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B737-NG 27대를 갖고 있다. 다만 국토부와 논의 중으로 관련 과정과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LCC가 화물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국내 LCC들은 매출의 대부분이 여객에서 발생하는 사업구조로 올 2분기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 국제선 여객은 23만6000명으로전년 동기 대비 97.1% 급감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