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SUV 격전지서 현지 전략형 모델로 승부
세 가지 파워트레인에 변속기까지 선택 가능
외관부터 실내까지 현지 수요 니즈 대폭 반영
“쏘넷·셀토스 등 30만대 목표…톱3 진입할 것”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차가 인도시장을 겨냥한 전략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쏘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넷’은 셀토스, 카니발에 이어 기아차가 인도 현지에서 판매하는 세 번째 모델이다.
‘도심형 SUV’를 표방한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 구성이 장점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3995㎜, 전폭 1770㎜, 전고 1590㎜이며, 축거(휠베이스)는 2500㎜다.
현지 전략형 모델답게 소형차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우선 근육질의 후드 디자인과 LED 헤드램프·주간주행등이 기본이다. 가로형 디자인을 채택한 실내엔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4.2인치 클러스터가 장착됐다.
엔진은 1.2 가솔린, 1.0 가솔린 터보, 1.5 디젤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시내 주행에 특화된 모델답게 마력보다 실구간에서 효율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는 6단 변속기와 7단 DCT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폭발적인 인기는 출시 전부터 감지됐다. 사전예약 건수만 1만대를 웃돌았다. 경쟁모델로 꼽히는 현대차 ‘베뉴’의 사전예약 실적을 웃도는 숫자다.
기아차는 ‘쏘넷’ 효과를 원동력으로 점유율 3위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실제 마루티스즈키와 현대차가 주도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타타, 마힌드라, 기아차가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쏘넷’의 사전예약 대수를 이유로 기아차가 상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셀토스의 꾸준한 판매량과 아난타푸르 공장의 생산성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형 SUV 경쟁이 치열한 인도에서 쏘넷이 실적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연간 30만대 판매를 달성해 톱3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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