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국방부가 에볼라바이러스 추가 발병에 대한 발빠른 대처를 위해 에볼라 신속대응팀(E-Team)을 구성하기로 했다. 의료진 등 3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이들은 1주 간의 훈련을 받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지원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보건후생부(HHS)의 요청으로 “추가적인 에볼라 감염이 발생했을때 미국의 신속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대응을 준비하기 위해 신중한 추가 대응수단을 마련하고자” 이번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ABC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18일 실비아 버웰 보건후생부 장관은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공식 요청서를 전달하고 오는 25일까지 팀을 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ABC는 전했다.

이에 헤이글 장관은 척 재커비 북부사령관에게 신속대응팀 준비 및 훈련을 명령했다. 이 팀은 감염성 질병 대응 절차를 수행하기 위한 20명의 간호사와 5명의 의사, 5명의 트레이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팀은 72시간 내에 HHS와 CDC의 작전에 투입준비를 마친다.

이들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샘휴스턴 기지에 보내져 7일 간의 감염통제, 개인 보호장비 등과 관련한 특별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다음주께 진행되며 미 육군 전염병연구소(USAMRIID)가 이를 담당한다.

이들은 훈련 이후 30일 간 ‘배치 준비’상태로 대기한다. 국방부는 대응팀을 서아프리카 지역 등 해외로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내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요청에 따라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신속대응팀 구성에 대해 야생 산불진화나 허리케인 구호 등 민간 지원 임무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