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13일 국감서 “공모투자 권유.. 재조사”

우리은행 타깃... 이용우 “다른 은행도 조사”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김성훈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손실이 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 공모 방식 투자 권유에 대해 재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 하겠다는 말도 보탰다.

윤 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시 규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를 한번 해서 자본시장법 위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필요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우리은행이 사모 펀드 판매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 1만3000여명에게 DLF 안내 문자메시지를 2만여건이나 보냈다”면서 “투자 대상을 50인 이상으로 하려면 신고하고 공모 방법으로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또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인데 우리은행은 과태료 처분만 받았다. 자본시장법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2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는데 우리은행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다른 판매사에 대한 추가 검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윤 원장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같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hong@heraldcorp.com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