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전경.
속초시 전경.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 주민등록 인구수가 지난해 4월 기점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2020년 12월 말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수는 8만26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혼이 줄고 자연스레 출산이 감소하게 되면서 속초시 또한 출생아 수(424명) 보다 사망자 수(628명)가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에서의 전입으로 인해 2020년 4월부터 꾸준히 인구 증가세를 이어갔다. 타지역 전입이 예상보다 적다는 지적이 높다.

인구 유입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및 미세먼지 확산으로 청정지역으로의 이주를 갈망하는 많은 이들의 자연환경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개소한 강원 북부교도소 및 인근 지역 군부대 전입인구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속초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향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착공의 가시화로 인한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로 부각되면서 최근 신축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시설의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지원 사업과 청·장년층을 위한 일자리·주거 지원 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양한 시책 발굴과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