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카페, 해지고민 많아
보험손실 주식서 만회 노려
연금 리밸런싱이 나을 수도
#월 30만원 10년납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했던 A씨. 줄곧 마이너스였던 변액보험 수익률이 최근 원금을 회복한 것을 보고 중도 해지를 고민 중이다. 원금이라도 찾을 수 있을 때 해약해 차라리 섬성전자 같은 우량주에 넣는 게 수익률 면에서 훨씬 낫다는 생각에서다.
“장기저축보험 해지하고 테슬라나 삼성전자 살까요?” “변액보험 12년만에 겨우 원금 회복, 그동안 바보짓 한 것 같다. 차라리 보험에 장기 투자했다면 이것보다 나았을 텐데”
최근 주식시장이 달아오르자 재테크나 주식투자 카페에서는 보험을 해지하고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손해를 보고 중도 해지한 보험금을 주식에 넣었다가 단 일주일 만에 보험에서 본 손실을 만회했다는 글도 적지 않다. 대부분 수익률이 1%대에 불과한 저축보험이나 최근 겨우 원금을 회복한 변액보험 가입자들이다. 증시 활황에 보험과 같은 장기 상품에 돈을 묵히는 게 손해라는 생각이 커지면서다. .
8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 24개사의 해지환급금은 지난해 10월 22조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3330억원) 대비 3843억5500만원 증가했다. 중도해지건수는 지난해 1~10월 677만2537건으로 전년 동기(576만4549건) 대비 100만7988건(17.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침체 여파도 있지만 주식투자를 위해 원금 회복된 계약이나 약간의 손해를 보고 해지하는 사람이 증가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두현 한화생명 FA(Financial Advisor·자산관리사)는 “증시 활황에 보험해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은데 통상 가입 당시 시중금리의 3배 정도면 적정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본다고 조언한다”면서 “목돈을 위해 가입했다면 지금 해지해서 투자수익을 환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만기 전 해지하면 수익금에 대해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며 “향후 연금 수령을 하겠다면 해지보다는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조정) 적기로 보고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해야한다. 보험을 부분해지 또는 중도인출하는 방법도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희라·정경수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