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셰프투고’ 1년새 308% ↑

직장인 입소문에 週매출 17% ‘쑥’

고객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셰프투고' 서비스를 통해 도시락을 전달받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고객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셰프투고' 서비스를 통해 도시락을 전달받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이 일상화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가 설 명절 이후 재확산되면서 외식은 물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조차 두려운 사람이 많아진 탓이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달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연회장’과 도화동 ‘일진빌딩 구내식당’ 등 급식사업장에 자사 배달 서비스인 ‘셰프투고’를 도입했다. 건물 입주사 직원뿐 아니라 인근 기업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식사 배달에 나선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장에서도 배달을 시작한 것은 최근 구내식당 등에서 다수와 식사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도시락·샐러드 등을 사무실로 배달시켜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서다. 점심시간 외출로 인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고자 단체로 도시락 주문을 하는 회사 역시 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서울 역삼동에서 운영 중인 배달전문매장 ‘셰프투고’의 지난달 단체(5인 이상) 주문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1월 대비 308%나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1월 21%에 불과했던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단체주문 비중은 지난달 58%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코엑스와 일진빌딩 등 2개 사업장뿐 아니라 오는 3월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연회장’에도 셰프투고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구내식당 배달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