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유쾌한반란, 소셜임팩트 MOU

SI 가치에 주목…콘텐츠 공동발굴 전파

공익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윈윈키로

권충원(왼쪽) 헤럴드 대표이사와 김동연 유쾌한반란 이사장이 ‘소셜임팩트 MOU’를 체결한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권충원(왼쪽) 헤럴드 대표이사와 김동연 유쾌한반란 이사장이 ‘소셜임팩트 MOU’를 체결한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보다 나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은 단연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김동연 유쾌한반란 이사장은 지난 3일 헤럴드(대표이사 권충원)와의 ‘소셜임팩트(Social Impact) MOU’ 협약식을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런 면에서 경제적가치 외에도 사회적가치에 주목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이 우리 산업생태계에 많이 퍼지도록 하는게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소셜임팩트 기업 문화가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야 미래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헤럴드와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와 유쾌한반란은 이날 헤럴드 본사에서 소셜임팩트 기업 문화를 퍼뜨리고 궁극적으로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키 위한 소셜임팩트 MOU를 체결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한뒤 ‘우리 사회에서 작더라도 의미있는 실천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기치 아래 유쾌한반란 법인을 설립했다. 유쾌한반란은 특히 소셜임팩트 기업을 회원사로 한 소셜임팩트포럼을 지난해 신설했고, 사회적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주력 중이다. 소셜임팩트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나 공유가치창출(CSV)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회적가치를 추구한다. 즉 기업 본질인 경제적 이윤 외에도 환경이나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업(業)철학’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폐차 시트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환경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 등의 일자리창출에 방점을 둔 스타트업 등이 소셜임팩트 기업이다.

헤럴드와 유쾌한반란의 소셜임팩트 MOU는 환경을 비롯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소셜임팩트 기업의 확산과 사회적 전파를 위한 협력에 초점을 뒀다. 헤럴드는 유쾌한반란과 소셜임팩트포럼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에 주목하고, 관련 콘텐츠를 공동 발굴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나 공유가치창출 개념보다 한단계 높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적가치는 물론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소셜임팩트 기업문화가 발전해야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한다는 철학 아래 공익을 바탕으로 한 기업 혁신 및 환경비즈니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소셜임팩트 기업의 업(業)철학을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지원하는 동시에 지구촌 최대 문제로 떠오른 환경 해법을 찾기위한 공익 비즈니스 협력 파트너십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권충원 헤럴드 대표는 “숫자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유쾌한반란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소셜임팩트 기업 중 환경을 업(業)으로 하는 곳이 많은데, 이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의무가 아닐까 한다”고 했다. 권 대표는 “환경을 가꾸고 지키지 않으면 경제개발은 의미가 없고, 의미가 있다해도 지불해야할 대가가 큰 세상에 살고 있다”며 “후손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려는 유쾌한반란과 함께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충원(가운데 왼쪽) 헤럴드 대표이사와 김동연(가운데 오른쪽) 유쾌한반란 이사장이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소셜임팩트 MOU’ 협약식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정용식(왼쪽부터) 헤럴드 상무, 전창협 헤럴드 전무,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 전병호 헤럴드 부회장, 권 대표, 김 이사장, 김철균 소셜임팩트포럼 공동 운영위원장, 박새아 유쾌한반란 사무국장, 김영상 헤럴드경제 마케팅국장, 신창훈 헤럴드 기조실장.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권충원(가운데 왼쪽) 헤럴드 대표이사와 김동연(가운데 오른쪽) 유쾌한반란 이사장이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소셜임팩트 MOU’ 협약식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정용식(왼쪽부터) 헤럴드 상무, 전창협 헤럴드 전무,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 전병호 헤럴드 부회장, 권 대표, 김 이사장, 김철균 소셜임팩트포럼 공동 운영위원장, 박새아 유쾌한반란 사무국장, 김영상 헤럴드경제 마케팅국장, 신창훈 헤럴드 기조실장.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편 김 이사장은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육상경기나 쇼트트랙에서 선두주자를 따라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그나마 코너웍 때가 절호의 찬스라고 한다”며 “지금 세계경제 흐름을 보면 코너웍 순간이거나 지나가고 있는 순간인데 한국경제가 도약하려면 4차산업혁명, 디지털혁명, 포스트코로나 등 혁신이 필요한 분야에서 코너웍 순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쾌한반란 측에선 김 이사장 외에도 김철균 소셜임팩트포럼 공동 운영위원장(도산아카데미 원장), 박새아 유쾌한반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소셜임팩트포럼에 회원사로 참여하는 소셜임팩트기업은 20여곳이다.이들 소셜임팩트 기업은 SK이노베이션 등 많은 대기업이 후원하고 있어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셜임팩트포럼은 회원사 탐방, 독서토론회 등의 콘셉트로 현재 3회 열렸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