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재해 근절 원년’ 선포
국민생명 존중 책무 이행에 총력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발전인프라에 로봇을 접목해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과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올해를 ‘산업재해 근절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국민 생명을 존중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과 국내외 판로를 지원해 상생협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발전사업 공공기관의 대회참여는 최초이자 우승도 매우 이례적이다.
기업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발전소에 로봇을 접목시켜 안전한 작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중부발전의 성과인 것이다. 이는 현 로봇기술 기반으로 발전현장에서 융합가능한 안전로봇 모델을 발굴하는데서 비롯됐다.
지난해 5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이 지원하는 상생기술연구회를 구성한 결과, 총 13개 융복합모델이 발굴됐다. 이를 통해 위험작업을 대체하고 나아가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능동적이고 예지적인 안전관리로 인명사고를 원천 차단시키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또 중부발전이 발전소 로봇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안전예방 뿐만이 아니다. 현재 의료, 국방, 건설 등 일부 산업분야에만 국한된 로봇시장을 발전사업 영역까지 확대하여 신기술 벤처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발전산업은 안전, 신재생, 설비운영, 보안 등 많은 분야에서 로봇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개발된 아이디어를 이용한 시제품을 출시하고 발전현장에 적용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고 있다. 발굴된 13개 과제 중 5개 로봇모델은 지난해 하반기 계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2억원의 매출 및 투자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사업화를 완성해 그 규모를 더 확대하고 해외발전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로봇산업협회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발전소 지능형 안전로봇 발굴 및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015년~2019년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동반성장사업 결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런 결실은 국민 생명을 존중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신기술 개발 및 국내외 판로를 지원한 성과인 것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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