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독(DDOG US)은 학습·교육 솔루션 기업인 ‘와이어리스 제너레이션(Wireless Generation)’ 출신 직원들이 2010년 공동 창업한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이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은 고객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 및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서 오류를 대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이다. 데이터독은 실시간 데이터 통합 플랫폼으로 시작해 2012년 인프라스트럭쳐 모니터링(Infrastructure Monitoring), 2017년 APM(Application Performing Monitoring, 어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2018년 실시간 로그 수집 및 관리 서비스, 2020년엔 보안 제품 강화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독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도 연계 및 통합관리가 가능하며, 개발팀과 운영팀의 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기존에는 모든 오류 상황을 캡처하고 관계자를 파악·소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것에 비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감지하고 기록함으로써 빠르고 편리한 대응이 가능하다.

데이터독은 2020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서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2021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인 스크린(Sqreen)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인 벡터(Vector)의 개발사인 팀버 테크놀로지(Timber Technologies)의 인수를 발표했다. 2018년 마덤보(Madumbo), 2020년 언디파인드 랩스(Undefined Labs) 인수에 이어 올해도 이미 2건의 인수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생태계 투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데이터독은 올해 가이던스(기업이 예상하는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8억3000만~8억4000만달러, 영업이익 3500만~4500만달러, EPS(주당순이익) 0.1~0.14달러를 제시(Non-GAAP 기준)했다. 가이던스 상단을 기준으로 2021년 매출액 증가율은 38.4%로, 2019년 83.2%, 2020년 66.3% 대비 낮아지지만 지난해 코로나19發 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로 인해 기저가 높은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 올 2분기에 완료될 스크린 인수 효과는 가이던스에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인시던트 매니지먼트(Incident Management) 등 신제품 출시로 기존 고객의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이던스 이상의 실적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2부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