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0만1745대ㆍ수출 16만1886대 선전
‘협력사 납품 거부’ 쌍용차 47.6% 생산 차질
RV 비중 전체 승용의 55%...그랜저 8563대
지난 2월 자동차 내수·수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신차 판매는 10만1735대로 작년 동월(8만2128대)보다 23.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등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투싼’,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제네시스’, ‘그랜저’ 등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32.6% 증가했다.
기아는 ‘카니발’, ‘쏘렌토’ 등 RV가 내수 판매를 견인하며 31% 늘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2.4%, 6.2% 증가했다.
쌍용차는 일부 부품협력사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차질로 47.6% 감소했다.
RV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카니발’, ‘투싼’ 등 신차 효과로 지난해 2월보다 45.3% 많이 팔렸다. 비중은 승용 전체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했다.
모델별 판매 1위는 현대차 ‘그랜저’가 차지했다. 총 8563대가 팔렸다. ‘카니발’, ‘투싼’, ‘K5’, ‘아반떼’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차 내수 판매는 ‘아이오닉5’ 대기 수요와 ‘코나’ 화재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3% 줄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로 친환경차 내수 판매(1만2455대)는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한편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만1886대였다.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로 공장 생산 차질이 빚어졌던 지난해 2월보다 37.9% 증가한 26만958대로 집계됐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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