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109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102명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앞줄 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실패한 정책들과 문제점을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앞줄 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실패한 정책들과 문제점을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시의원들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향해 “오세훈 전 시장은 실패한 시장”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2010년 오 전 시장이 재임 당선 시기에 나란히 초선 의원에 올라 오 전 시장이 1년 여 만에 사퇴하기 전까지 임기를 겪었다.

김인호 현 의장, 신원철 전 의장 등 3선 의원 11명은 25일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시장은 10년 전 무상급식 전면 도입에 반대해 스스로 시장직을 내팽개쳤다”며 “그는 망국적 포퓰리즘을 거부한다고 했는데, 지금 서울시가 망했는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오 전 시장 재임 시절 시의회 본회의 출석률이 40%에 그쳤고, 2010년 서울시 채무가 20조원 규모였으며, 시청 신청사를 비효율적으로 지었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역사의 짐이 되지 말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전체 의원 109명 중 10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당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