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연평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인천시 옹진군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2일 해병대와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휴가를 갔다가 연평도로 복귀한 해병대원이 지난 1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원은 휴가 후 지난 3월 18일 연평부대에 복귀한 뒤 2주 정도 부대 내 지정된 장소에서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해병대원은 그동안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감염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옹진군의 첫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해병대원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100여개 섬으로만 이뤄져 있는 곳이다. 백령도, 연평도 등 최북단 서해5도를 비롯해 섬끼리 서로 단절된 지리적 특성상 내륙 도시와 비교해 바이러스 차단에 유리한 환경이어서 그동안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