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1120원선에서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0.39%) 내린 11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하락 마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내린 1128.5원에 개장했다. 장 내내 1120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닷새 만의 1120원선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초 1145원까지 오른 후 이내 하락해 1130원선에서 횡보를 보여왔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부각됐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인프라 플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 정부는 전날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책을 발표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1.18% 상승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76% 올랐다. 반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1.675%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더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4021억원을 순매수한 결과 코스피는 6주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미 달러가 완만한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가계 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산, 인프라 투자까지 겹치면 미국 경제는 확장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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