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13명 임기 시작…1호 사건은 자체 사건으로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최근 검사 임명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관 20명 채용을 확정했다.
공수처는 총 288명의 응시자가 지원한 가운데 5급 수사관 5명, 6급 9명, 7급 6명 등 총 20명을 수사관으로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선발된 수사관은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결격사유 조회 등 과정을 통해 최종 임명된다.
공수처는 지난 16일에는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1호 사건 검토에 나섰다. 김진욱 처장은 19일 출근길에서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이 아닌 자체 사건으로 1호 사건을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공수처 검사 13명 중 수사 경험이 있는 인사가 부산지검 외사부장을 지난 김성문 부장검사 등 4명 뿐이어서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할 역량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역시 수사업무 경력이 없다. 김 처장이 과거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특검에 잠시 참여했던 게 전부다.
공수처 출범 이후 지난 9일을 기준으로 누적 접수 사건은 총 837건이다. 김 처장은 이 중 공수처가 직접 수사를 펼칠 사안은 1년에 3~4건 정도가 될 것이라고 거론한다. 공수처법상 판사와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전담해야 하지만, 검찰로 이첩할 경우 수사주체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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