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1% 성장으로 아시아 평균인 7.3% 상회
인도 11% 급성장하지만…지난해 타격 기저효과
올해 유일하게 경제 뒷걸음 치는 정치불안 미얀마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가 올해 경제성장률 3.5%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3.3% 전망에서 0.2%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아시아 개발도상국 평균은 7.3%로 예측했다.
ADB는 28일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ADO)’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에서 반등해 올해 3.5%를 기록하고 내년엔 3.1%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ADB는 우리나라 경기회복 원인으로 ▷확장적 재정 및 통화 정책 ▷반도체 및 IT 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수출증가 ▷자동차세 인하 등을 통한 소비 촉진 유도 및 한국판 뉴딜 이니셔티브 등을 꼽았다.
아시아 46개 개도국 성장률은 지난해 0.2% 감소에서 올해 7.3% 성장으로 대폭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2022년에는 5.3%를 달성한다고 전망했다. 46개국은 아시아 역내 국가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국가들이다.
경기회복세가 가장 가파른 나라는 인도로 올해 11% 성장이 예상됐다. 다만,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으로 성장률이 8% 떨어졌다. 기저효과가 있는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8.1%로 아시아 평균을 뛰어넘는 수치를 보였다. 중국도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쳤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인 나라는 방역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대만이다. 대만은 지난해에도 2019년 3.0%보다 높은 3.1%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4.6%, 내년에는 3.0%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미얀마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3.3% 성장률을 보였으나, 올해에는 9.8%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불안이 주된 요소로 보인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 나라는 미얀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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