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시설과 옥상공원, 스타트업 공공 공간 조성

업무중심복합시설로 2023년 착공 목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 서초구 코오롱스포렉스 부지에 25층 규모의 최신 스포츠 시설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공간이 함께하는 첨단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8일 제 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서초동 1324-2번지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3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각종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들어갈 계획이다.

코오롱스포렉스 부지 개발 조감도
코오롱스포렉스 부지 개발 조감도

서울시는 인근 대규모 롯데칠성 부지가 국제업무중심지로 활용될 것을 감안, 코오롱스포렉스 부지에 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중심의 복합시설을 도입토록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또 35년 간 지역 스포츠센터로 자리매김 했던 장소의 상징성을 반영, 수영장, 볼링장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 몰을 지하 2~3층에 조성하도록 했다. 여기에 스타트업 기업 밀집지역인 강남도심의 산업특성을 고려해 스타트업 지원 협업공간, 회의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공공간도 조성한다.

지상 24층과 25층 옥상부에는 옥상공원을 조성,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 약 663억 원은 서초대로 장기미집행 도로부지 보상과 서초구 주민숙원 사업인 복합문화시설 도입, 완충녹지인 길마중길 고도화 등에 활용된다.

이상면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강남도심의 국제업무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해당부지가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직주근접 역세권 복합개발을 골자로하는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도 ‘수정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은 두 번째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이다.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 3종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을 확충한다. 주택은 민간주택 250세대, 오피스텔 252세대, 공공임대주택 48세대 등 중소형 규모의 도심형 주거 550세대를 공급하고, 청년 창업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센터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훼손된 보행환경을 개선해줄 거주자우선주차장 69면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