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화해야 한다” 쇄신 강조
실수요자 위한 부동산 LTV 완화 약속
“내년 4기 민주정부 반드시 세우겠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마지막 정견발표에 나서며 “송영길을 선택하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정견발표에서 “충격적인 지난 재보궐선거가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새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잊고 경쟁에만 몰두한 것은 아닌지 저 자신을 돌아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 당대표 도전인 송 후보는 직접 “세 번째 출마다. 반성하고 성찰하고 노력했습니다”라며 “많이 준비했다. 정말 이제는 일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잘 할 수 있습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송 후보는 “가장 위험한 것이 위기를 위기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겼다. 집권 여당이 전당대회를 3주째 하고 있는데 70%의 국민이 쇄신이 안 될 것이라 말한다”라며 “유능한 개혁과 정권 재창출의 길은 송영길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라며 “타성에 젖은 관료들을 견인하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 제대로 돕겠다”고 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송 후보는 “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현금 부자들이 ‘줍줍’만 할지 모른다”고 실수요자를 위한 LTV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문재인 정부가 9천만 명분의 백신 계약을 완성했다. 이제는 생산과 인수가 관건”이라며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의 경험으로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을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경험을 강조한 송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되어 4기 민주 정부를 반드시 세우겠다”라며 “당 대표가 되면 을지로, 민생개혁에 앞장서 온 우원식 후보의 현장 소통 능력과 개혁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홍영표 후보의 능력을 다 하나로 모아 강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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