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초 확진자 나온 롯데백화점서 확진 사례 이어져
PC방·댄스학원·시장 등서 집단감염 발생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5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2명을 기록했다. 이달 1일 이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백화점 방문객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2명 증가해 누적 3만89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211명, 해외 유입 1명이었다.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53명이 됐다.
전날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신선슈퍼매장에서 지난 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5일)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접촉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은 56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본점 근무자 약 370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본점 전체와 인근 에비뉴엘 영플라자까지 휴점한다.
다른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9명,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3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5월) 2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5월Ⅱ) 2명 등이다. 이 밖에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기타 집단감염 11명, 기타 확진자 접촉 11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 경로 조사 중 55명이다.
이 가운데 강북구 소재 PC방에서는 이용자 1명이 3일 최초 확진 후 4일까지 9명, 5일에 9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해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명 모두 서울시민이다. 5일 확진자는 이용자 8명과 종사자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14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18명, 음성 7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자연 환기가 어렵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미흡했으며 이용자들은 장기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소재 직장에서는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지나달 30일 최초 확진 후 4일까지 7명, 5일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서울시민은 10명이다. 5일에는 종사자와 가족이 각 1명씩 확진됐다. 접촉자를 포함해 636명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562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60만 인구수 대비 백신 1차 접종 56만3043명, 2차 접종 4만7940명을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6580회분, 화이자 8만2956회분 등 12만9536회분이 남아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5일 신규 22건, 누적 2754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한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중 98.1%가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 사례다.
5월부터 예방 접종이 60세에서 74세로 확대돼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위탁 의료기관이 접종에 나선다. 6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70~74세 및 만성호흡기 질환자는 이날부터 6월 3일까지, 65~69세는 오는 10일에서 6월 3일까지, 60~64세 및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초등1·2학년 교사 등은 오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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