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이재명 지사, 울산서 협약 체결
“권역 이분법 뛰어넘는 상생 이루자”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와 경기도가 광역권 상생을 위해 교류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와 경기도는 7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와 경기도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경기도지사가 상호 협력을 먼저 제안하고 울산시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지리적으로 극과 극에 위치한 울산시와 경기도가 정책교류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정계의 시선도 함께 쏠리고 있다. 3월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시기로 송철호 시장도 이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경기도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필요한 정책 연구와 정보 공유에 협력하고, 지역 주도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울산시와 경기도의 세부 공동협력 사항은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보편적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사업모델 확립,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이다.
또한 울산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은 울산-경기 소상공인 지원 협력방안, 울산-경기 주력산업 연계 협력방안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비수도권 경쟁과 이분법이 아닌 상생 관계를 이뤄가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광역행정의 외연 확장을 통한 새로운 공동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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