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에서만 3승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PGA투어 19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선두 키스 미첼(미국)에 2타차 뒤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러프에서 친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에서 23걸음 거리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개울 근처에 가서 드롭을 하고 친 뒤에 보기로 마쳤다. 2010년에 첫 우승을 했고, 2015년에 골프장 회원이 된 뒤에 2승을 차지했으며 6년만에 3승을 쌓아올렸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2년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이래 1년 반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반복하면서 “어려운 코스에다 강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힘들게 얻어낸 우승이라 값지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랜 동안 우승이 없었으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에서의 역전 우승으로 다시 세계 정상 경쟁에 나설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가 데일리 베스트 5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9언더파 275타)로 뛰어올랐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한 타를 잃은 미첼과 공동 3위(8언더파)로 마쳤다. 2라운드 선두였던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이븐파 71타를 쳐서 5위(7언더파), 패트릭 리드(미국)가 한 타를 줄여 루크 리스트(미국), 맷 월러스(잉글랜드)와 공동 6위다. 컷탈락인 줄 알고 집에 갔다가 턱걸이로 통과한 걸 알고 급히, 자가용 비행기로 되돌아와 경기를 이어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틀 연속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9위(4언더파)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쳐서 공동 26위(이븐파)에 자리했다. 이경훈(30)은 5오버파 76타를 쳐서 공동 58위(5오버파)로 20계단이 밀렸다. 첫날 선두였던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5타를 잃고 69위(7오버파), 최경주(51)는 4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70위(8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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