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아크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아크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국내 투자자에게 ‘돈 나무 언니(누나)’로 알려진 미국 월스트리트의 스타 투자가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가상자산 플랫폼의 이사가 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 CEO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플랫폼 아문(Amun)홀딩스 이사진에 합류했다. 그는 아문홀딩스의 브랜드인 21쉐어(Shares)라는 거래소 거래 상품을 전문으로 곳에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등 가상자산에 관심을 보여왔다.

우드 CEO는 e-메일 성명에서 “21쉐어는 개발 자산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냉철한 이해를 하면서 암호화 상장지수상품(ETP)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문홀딩스가 관리하는 자산은 2700만달러에서 지난해 3월 20억달러로 껑충 뛰었다고 해니 라쉬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소매 뿐만 아니라 패밀리오피스와 같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발생하는 연 매출이 4000만~5000만달러로 수익성이 높다고 했다.

라쉬완 CEO는 “우린 가상자산을 주식처럼 접근이 쉽게 하려고 회사를 세웠고, 우리 상품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봤다”고 말했다.

아문홀딩스의 21쉐어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지수는 시장 가치별로 상위 5개 가상자산을 추적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아문홀딩스와 21쉐어 상품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국가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라쉬완 CEO는 올해 8개국에서 최대 30개 상품으로 ETP를 확대할 거라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인 2019년 한 컨퍼런스에서 아문홀딩스의 공동 설립자인 오펠리아 스나이더를 만났다. 스나이더는 “우린 점심시간에 서로 옆에 앉아 산업 구조와 새로운 기술 응용 분야의 잠재력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21쉐어가 글로벌 입지를 넓혀감에 따라 중요한 사업 전략, 상품 개발과 배포에 대해 캐시의 조언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