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원내대변인 논평
“국민패싱 총리…권위 잃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을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반발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청와대 거수기 역할을 해 '꼭두각시' 국무총리를 탄생시키는 최악의 조연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우격다짐으로 만든 국무총리가 무슨 역할을 하고, 민심을 외면하는 힘 자랑 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라며 "김 총리에 대한 국민 심판은 이미 내려졌다. 공직자로 자질과 도덕성 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미달된 국무총리로 찍힌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패싱' 국무총리의 결말은 정해져 있다"며 "위로는 대통령에게 납작 엎드리는 국무총리, 아래로는 권위와 위엄을 상실한 초라한 국무총리,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국무총리다. 김 총리는 대통령만을 위한 국무총리인가"라고 따졌다.
나아가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에서 국정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무총리 인준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러나 공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정세균 전 총리가 본인 대선 출마를 위해 국정을 내팽겨치게 만든 청와대에 있다"고 다그쳤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은 기억하라"며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대표 시절 '총리 임명 문제의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국민의 뜻'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후보자를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했다. 지금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뜻을 거스르고 국민과 싸우려고 한다"고 했다.
또 "지금 대통령과 민주당이 싸워야 할 대상은 국민과 야당이 아닌 코로나19"라며 "김 총리와 국민 중 누구를 선택해야 옳은지 정답은 이미 나와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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