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 개회식에서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 개회식에서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차기 대통령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군부대 부실급식 사태와 관련해 군 인권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래전부터 있던 문제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니 안타깝고 한심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군 관련 업무는 아니지만,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공직자로서 많이 수치스럽고 죄송했다"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일갈도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원인은 예산부족의 무관심이거나 예산유용범죄 둘 중 하나일 것인데 후자일 가능성이 크고, 어느 쪽이든 문제는 심각하다"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는 명령이 일선 부대에 제대로 하달되지 못했거나 명령이 묵살된 것이라면 이 역시 지휘체계의 미작동을 드러내는 중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병사들의 휴대전화가 없었다면 밝혀지지 않았을 장병들의 인권 보호시스템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근본적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부실 급식 문제 외에도 각종 폭력 등 인권 침해, 갑질, 군무 외 사역 강요 등 군 내 부조리와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군 인권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