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 LG화학이 올해 석유화학 사업 본부의 연구개발(R&D) 조직을 기존 3개에서 8개로 세분화했다.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팀과 신사업개발하는 조직도 새로 만들었다.
23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 석유화학 사업 본부 내 R&D조직에 폴리올레핀(PO) 개발 담당, 폴리염화비닐(PVC)/기초소재개발담당, 고부가합성수지(ABS)개발담당, 아크릴/고흡수성 수지(SAP)개발담당, 고기능수지(HPM)개발담당, 촉매개발담당, 테크센터 등 총 8개로 정비했다.
작년의 경우 석유화학사업 본부 내 R&D조직에는 석유화학 연구소와 촉매연구개발센터, 테크센터 등 3개가 있었다.
올해 PO, PVC, ABS 등 특정 제품의 개발 기능을 연구개발 조직으로 각각 분리시킨 것은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원래는 해당 제품 연구는 석유화학연구소에서 담당했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제품별 고객 요구를 구체적으로 읽어내야 하는 필요가 커지면서 각 사업부가 연구개발을 직접 맡게 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석유화학 부문 R&D 조직개편에 대해 “사업환경에 따라긴밀한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선도제품의 적기 출시를 위해서”라면서 “고객의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것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의 경우 신사업개발담당과 반도체소재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신사업개발담당은 첨단소재 분야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졌다.
반도체소재사업 담당은 기존 IT소재사업부 산하의 반도체소재 TF팀을 이관받아 본부장 직속에 두게 됐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기존에 하던 반도체사업 연구개발을 시장 상황에 맞춰 보다 집중적으로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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