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4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스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츠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 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전반 2, 3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시작한 스피스는 6번 홀 버디로 일찌감치 단독 선두를 잡았고 후반 14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3번 홀에서 9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잡는 등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지난달초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스피스는 고향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에서 투어 15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드라이버 샷 평균 310.9야드로 전날보다 10야드 이상 더 멀리 쳤고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도 전날보다 10%씩 더 좋았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1.196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더CJ컵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장타자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10언더파 130타)로 스피스를 바짝 따라붙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한 타만 줄여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공동 3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3타를 줄여 찰리 호프만, 매버릭 맥닐리, 에릭 곰튼(이상 미국)과 공동 6위(7언더파)로 마쳤다. 이날은 대회 중간에 낙뢰 등으로 인해 두 시간 반 이상 중단되었다가 경기가 저녁 8시 반을 넘겨서까지 이어졌다. 심장 수술을 세 번이나 한 인간 승리의 상징인 콤튼은 공동 3위에서 마지막 조로 경기했다. 어두운 가운데서 한 마지막 긴 퍼트가 들어가면서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6위로 마쳤다. 안병훈(30)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재미교포 케빈 나 등과 공동 30위(2언더파)까지 순위가 22계단 하락했다. 강성훈(34)은 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공동 42위(1언더파)로 순위를 5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틀 합계 1오버파를 친 75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임성재(23)는 이틀 연속 1오버파 71타를 쳐서 공동 76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시우(26)는 5번 홀까지 마친 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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