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그림 대작 ’ 무죄를 선고받은 가수 겸 화가 조영남(76) 씨가 또다시 미술 전시를 연다. 이번엔 경기도 양평 '양수리빵공장'에서 '수리수리양수리 화투' 전이다.
5층 규모의 갤러리 카페 공간에서 100점의 회화를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 기간에 ‘현대미술가 조영남 제2회 사망 장례식’ 퍼포먼스도 함께 열린다. 설치작업으로 선보이는 가짜 장례식 겸 퍼포먼스다.
전시가 시작되는 4일엔 서울문화예술원 최호현 원장의 기획으로 사전 신청된 인원 99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조씨는 지난달 28일 대작 관련 추가기소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노수)는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씨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판결이 난 뒤 조씨는 "내가 우리나라 현대미술이 살아있다는 것을 일부분이라도 증명한 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초의 사건이 명쾌하게 끝난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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