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고3 30명, 학부모 2명 확진

1일 추가로 고3 1명ㆍ고2 1명 추가

학생 총 32명ㆍ학부모 2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500명대를 기록한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500명대를 기록한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북구의 S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고3 학생 31명과 고2 학생 1명 등 총 32명이 확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오전 10시 기준 S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총 3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달 30일 고3 학생 1명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1일에는 고3 학생 2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자 외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확진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고3 및 고1~2학생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고3 1명과 고2 학생 1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에는 학생 1035명(1학년 350명, 2학년 342명, 3학년 343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1118명이 다니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달 3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의 경우, 확진자들을 포함해 고3 학생 모두 온라인으로 치르게 됐다.

한 학교에서 3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은 대규모 감염의 원인 등 세부현황 파악에 나섰다.

한편, 이 학교에서는 역학조사 결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들은 교내 자습실을 함께 이용했고, 학생들은 교실 간 이동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