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27만5000원→2만2000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신작 가뭄 속에서, 대안으로 꼽혔던 20만원대 LTE폰 삼성 ‘갤럭시A12’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금 및 휴대폰 가격이 비싼 5G(세대)보다 LTE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다. 갤럭시A12의 공시 지원금도 많이 올라 실 구매가도 크게 떨어졌다.
SK텔레콤 최저 구매가가 2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앞서 지난달 갤럭시A12의 지원금을 상향한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공시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출시 약 4개월 만에 실제 구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은 3일 갤럭시A12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14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이에따라 출고가 27만5000원인 갤럭시A12는 추가지원금(3만3000원)까지 받아, SK텔레콤에서 최저 2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공시지원금은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적용됐다.
SK텔레콤에 앞서 LG유플러스와 KT는 이미 지난달 갤럭시A12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최대 23만9000원의 지원금을 싣고 있다. KT도 지난달 15만3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최대 지원금을 높였다.
갤럭시A12는 지난 2월 출시된 보급형 LTE폰이다. 삼성전자의 중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서도 가장 가격대가 낮은 ‘막내’급 모델이다.
6.5인치 대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 15W 고속 유선 충전 기능 등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은폰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다.
특히 LTE폰 신작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갤럭시A12가 대안으로 꼽혔다. 5세대(5G)폰의 비싼 가격, 5G 통신 품질 논란 등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자, LTE로 다시 ‘U턴’을 고려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LTE폰의 신작 출시는 뚝 끊어져, 갤럭시A12가 신작 LTE폰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면서 갤럭시A12는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표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리서치포인트에 따르면 갤럭시A12는 올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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