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7월부터 온라인 스탬프투어 등

지난해 열린 걷자 서울 행사에서 음악인들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열린 걷자 서울 행사에서 음악인들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자동차들로 가득했던 차도에서 시민들이 웃고 즐기던 ‘차 없는 거리’가 올해는 ‘온-택트 차 없는 거리’의 모습으로 새롭게 시민들을 찾아간다. 현장공연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온라인으로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서울시 차 없는 거리’는 2013년부터 ‘자동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도로를 본래 주인인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세종대로·덕수궁길·청계천로·대학로 등에서 운영돼 보행문화 확산과 거리문화 다양화에 한몫 했다.

서울시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택트 차 없는 거리’는 덕수궁 길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행사와, 누구나 어디서든 차 없는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행사와 공연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토·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에 누릴수 있다.

오프라인 차 없는 거리는 소규모 거리공연, 활력 포토존, 마음제작소, 활력부스 등 네 가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 돼 있다.

클래식, 보컬, 국악 등 20분 내외의 짧은 음악공연을 매일 릴레이로 진행해 점심시간 차한잔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365거리공연단’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차 없는 거리 행사장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걷자, 서울’의 마스코트와 무료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가랜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수 있다.

아울러 소규모 상생플리마켓(화훼, 친환경용품, 재활용용품)을 운영, 계절에 맞는 식물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재활용 용품 구매로 최근 주목 받는 제로 웨이스트에도 동참할 수 있다. 7월부터 오픈 될 온라인 차 없는 거리에서는 스탬프 투어, 방구석 차 없는 거리 여행, 시민 사진·그림·브이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차 없는 거리는 복잡한 도심에 특별한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유롭게 도심을 거닐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올해는 ‘온-택트 차 없는 거리’에서 안전하게 문화공연을 즐기고, 온라인으로 7월부터 펼쳐지는 스탬프투어와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