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현직 검찰수사관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법을 잘 몰라 억울하게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생활법률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서 강병철(53) 집행과장으로 최근 ‘법에 그런 게 있었어요?’(모아북스)를 펴냈다.
20년 전에 이미 ‘문학21’ 시 부문에 응모해 신인상을 타기도 했던 강 과장은 이번에는 현직 검찰수사관이 알려주는 일상 속 사건·사고 예방법이란 주제로 한 권의 책을 펴내 일반인들에 유용한 생활법률 저서로 손색이 없다.
다양한 일상 사례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에 엮이지 않도록 법률 지식을 제공하고 생소한 법률 용어는 쉽게 풀어 현실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1장 ‘형법범’은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폭행, 사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재물손괴, 죄명도 생소한 일반교통방해, 취객이 저지르는 사건, 폐지줍는 노인, 상대방 비난행위 등에 대한 형벌범에 관한 33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특별법범’으로 무심코 가린 차 번호판, 경범죄 종류, 함부로 파헤친 임야, 민폐를 끼친 이기적인 주·정차, 맹구의 순정과 파탄, 대포차량의 문제점 등에 대해 다뤘다.
3장은, 음주와 도로교통법, 호흡측정과 혈액검사의 장단점, 숙취운전 적발사례 등이 수사경험을 토대로 구성됐고, 4장에서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일반원칙과 윈윈하기’로 피의자 입건시 선처받는 방법, 형사조정제도와 합의, 경찰이 범인을 잘잡는 이유, 서로 윈윈하기 등 알아두면 쏠쏠한 재미가 있고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 과장은 “누구나 사건과 사고에 휘말릴 수 있고 범죄가 성립돼 처벌을 받게 되면 당황하게 된다”며 “세상에 그런 법이 있었느냐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곁들인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순천고(36회)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검찰사무직 7급으로 임용돼 현재는 검찰청 사무관으로 근무 중으로 평소에도 글 쓰기를 좋아한다고 주위에서 귀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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